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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미처리법안 최다 의원은 누구?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평가할 때, 보통 법안 발의 건수나 처리 건수를 본다. 시민단체의 의원 평가에서도, 공천을 위한 정당 내부의 평가에서도 그렇게 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법안을 많이 발의한 의원을 열심히 일한 국회의원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21대 국회 미처리 법안 건수 최다의원 TOP 10 위 표는 21대 국회의원 중 법안 미처리 건수가 많은 TOP 10 의원이다. 민형배(268건), 윤준병(185건), 최혜영(139건) 의원 순으로 TOP 3에 랭크되었다. TOP10 외에도 100건 이상의 미처리법안을 남겨둔 의원은 박주민, 이종배, 김병욱, 강민정, 구자근, 송옥주 의원이다.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 수치와 순위는 .. 2024. 4. 21.
국회의원 입법활동 분석과 해설 국회의원은 법을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법으로 말하고, 법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발의 또는 처리한 법률안의 숫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는 처리 법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야 합니다. 입법평론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에 대한 분석과 해설입니다.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 21대국회 ▷21대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법률안 발의 대비 처리율, 처리 법안의 내용과 특징입니다. ② 22대 국회 ▷22대 국회의원의 발의 법률안에 대한 분석입니다. ▷법안의 주요내용과 유사법안 선행발의 여부 등의 정보입니다. ③ 이슈&쟁점 ▷주목할 만한 법률안에 대한 정보와 해설입니다. ▷찬성, 반대 양 측의 입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룹니다. ④ 입법동향 ▷국회의원의 .. 2024. 4. 20.
최재형, 정치1번지의 40년 법전문가 최재형 의원은 정치1번지 종로의 국회의원이다. 22대 총선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에게 패했다. 최의원은 본인을 40년 법전문가로 소개한다. 1980년대부터 판사와 법원장, 그리고 잘 알려진 것처럼 감사원장으로 일한 이력때문이다. 최재형 의원은 금년 3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법안은 갯수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본회의를 통과하고 실질적으로 국민 삶이 어떻게 달라졌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라고 말했다. 정말 옳은 말이다. 역시 법 전문가이자 정치1번지의 국회의원다운 마인드다. 그런데, 최재형 의원은 같은 인터뷰에서 "지역사회에서 요양 또는 돌봄을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 법률안」은 나의 제정안 중심으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보통 국회의원들은 이런 식으로.. 2024. 4. 20.
이인영, 5선 고지 오른 원조 386 이인영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호준석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여 5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비명횡사'와 '386 청산' 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소위 '비명 중진'이자 '원조 386'으로 상징되는 이인영 의원은 무난하게 (단수)공천받고, 무난하게 당선(득표율 55.7%)되었다. 이인영 의원의 21대 국회 입법활동도 무난했을까? ▶이인영 의원 21대국회 법안처리 현황 2024년 4월 19일 현재, 이인영 의원의 21대 국회 법안 발의 건수는 44건, 그 중 9건이 처리되었고 처리율은 20.5%다. 약 80%에 해당되는 35건은 미처리 상태로, 향후 국회일정을 감안할 때 국회의원 임기만료와 함께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이인영 의원 21대국회 처리법안 분석 ①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2024. 4. 19.
[샘플:김은희] 공탁제도 부작용 개선_공탁법 개정안 이 법안은 2024년 3월 5일, 김은희 국회의원 외 11인이 발의하였고, 소관 위원회는 법제사법위원회다. 김은희 의원이 대표발의 한 공탁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엄벌을 받아야 마땅한 가해자가 형사공탁 특례제도의 허점을 이용하여 형을 감면 받는 등의 부작용을 차단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피해자나 유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요구하는데, 피고인이 피해자도 모르게 재판부 선고 직전 일방적인 형사공탁을 통해 형을 일부 감면받음으로써 피해자를 두번 울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법평론」 분석의견: 유사법안 추가발의 김은희 의원의 공탁법 개정안은, 그 취지와 목적이 유사한 법안이 이미 발의되어 있는 상황으로 '유사법안 중복발의'에 해당된다. 설훈 의원은 형사공탁 시한을 변론 종결 14일 전으로 .. 2024. 4. 18.
김웅, 21대국회 입법실적 "빵" 21대 국회의원 중 현재까지 법안처리 실적이 '0건'인 국회의원은 총 7명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이 되었거나, 비례대표를 승계받아 뒤늦게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이다. 강성희 의원은 2023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를 통해 당선되었고, 나머지 비례대표 의원들은 비교적 최근에 승계를 받았다. 그런데 김웅 의원은 다르다. 김웅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고, 이제 임기를 한달 정도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지난 4년간 법안처리 건수가 "빵"이다. 김웅 의원은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다.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 유명하고, 검경수사권 조정 등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매우 비판적인 입장이었다. 유승민이 영입하여 정치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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